[U's Line 오소혜 기자] 영남이공대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루마니아 국제요리대회에서 수상을 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루마니아 East European Culinary Cup 세계요리경연대회에서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1학년 이창민군(19세)이 비프라이브 대상, 가금류 라이브 은상을 권정우군(19세)이 가금류라이브 은상, 비프라이브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East European Culinary Cup 세계요리경연대회는 세계조리사연맹(WACS),동유럽조리사연맹(ACEEA)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로써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10개국 약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개최됐다. 

이창민군과 권정우군은 지난4.22.~23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이번 루마니아 대회의 참가자격도 얻었다. 

대구 상원고 출신의 이창민군은 “어릴때부터 요리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국내외 요리프로그램은 빠짐없이 보는 편이었습니다. 고3때 대구지역 식음료조리계열이 있는 대학은 모두 찾아가서 교수님들과 상담을 했고 가장 실습환경이 좋은 영남이공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력과 창의력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양송이크림비프스테이크는 굽기도 중요하지만 외형이 맛깔스러워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쉐프가 될 겁니다. 언젠간 제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대구 달성고를 졸업하고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에 입학한 권정우 군 역시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을 즐겼다. “이번 대회를 겪으면서 해외취업의 꿈을 확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운영중인 국제대학(IC)프로그램과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졸업과 동시에 해외취업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저 역시 최종 목표는 제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서 자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승훈 식음료조리계열 교수는 “국제요리 경연대회 경험은 해외취업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학과에서는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취업반을 운영중이며 K-MOVE 사업을 통해 올해만 17명의 졸업생들이 해외로 진출하였습니다.어떤 분야든 이제 글로벌마인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해외취업현황은 2013년 2명을 시작으로 2014년 12명, 2015년 26명, 2016년16명, 2017명 17명으로 5년간 73명에 달하며 주요국가로는 호주, 일본 ,독일, 싱가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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