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조 총장, 교직원‧내‧외국인 재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

▲ 사진: 선문대 제공


[U's Line 왕진화 기자] “우리는 총장님과 함께 등산해요”

선문대학교는 지난 13일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내・외국인 재학생 50여 명이 명산순례탐험 중 하나로 계룡산 산행에 나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명산순례탐험’은 황선조 총장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명산순례탐험’의 이번 산행은 충남에 위치한 계룡산이었다. ‘우리는 지구촌 한 가족 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교직원과 내・외국인 재학생들은 계룡산 갑사에서 시작해 금잔디 고개를 지나 동학사로 내려오는 코스에서 공동체와 인성 역량을 강화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황 총장은 “등산을 좋아해 ‘명산순례탐험’이라는 RC프로그램의 지도교수를 자청하게 됐다”면서 “학생들과 함께 산행하면서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의 의미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RC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운영되길 바라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 총장이 재학생과 함께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선문대만의 RC프로그램 덕분이다.

RC(Residential College)프로그램이란 학생들에게 단순히 거주공간이던 Residence Hall을 생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하여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로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섬김의 리더를 양육하는 명문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선문대는 지난 2016년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에 선정된 후 ACE 사업 중 하나로 RC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선문대는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에 입주하게 된다. ‘성화학숙’이라 불리는 선문대 기숙사에서는 ‘촌장선문마을’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RC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4명의 촌장(각 동의 층 대표)들을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43개에 이르며, 마을 주민인 기숙사 입주생들은 원하는 RC프로그램 중 1개를 선택해 10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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