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상곤(왼쪽) 김부겸(오른쪽)

[U's Line 박병수 기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6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59·대구 수성갑)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신임 대통령 측은 “대학구조개혁 등 사회·교육 현안이 산적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서둘러 내정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금주 내로는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물망에 오른 인사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특히 김 전 교육감은 대학교수와 교육감을 두루 거쳐 교육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교육부장관으로는 제 격이라는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국무총리로 내정돼 전남 출신 인사가 국무총리와 사회부총리를 모두 맡게 되는 것이 고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김 의원도 교육문화체육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지내 교육현안에는 나름 숙지능력과 해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교문위 위원장을 지낸 지도 10년 가깝게 흘렀고, 이미지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보다는 현장 정치성격의 정치인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것이 신임 대통령 측 인선 관계자의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재인 신임 대통령은 대선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부는 교육위원회의 집행부로 기능을 축소하며 유·초·중등교육은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전담하게 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따라서 새 정권 중반 이후에는 교육위원회의 기능이 보다 강화되며 최종적으로는 교육부는 폐지되면서 교육위원회의 사무국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를 국가교육위원회로 전환하는 역할에 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곤(68)

▲전남 광주 출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한신대 교수 ▲경기도 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

김부겸(59)

▲경북 대구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 위원회 위원 ▲20대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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