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마찬가지로, ‘평가지표’는 1주기 때처럼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중심으로 평가의 큰 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해당대학의 교육의 질을 의미하기 때문에 진학을 앞둔 수험생들은 꼼꼼히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이에 본지 U's Line에서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높은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분석해 보았다.

5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공개한 2016년 기준 지역별 각 대학 전임교원 확보율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가톨릭대_제2캠퍼스가 337.16%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4년제 일반대, 전국 209개 대학으로 교대, 기술대, 방통대, 사이버대학 등과 전문대는 제외됐다.)

이어 △인천가톨릭대(285.71%) △차의과학대(225%) △가톨릭대_제3캠퍼스(156.25%) 순으로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았다.

강원권에서는 한림대 174.45%, 충청권에서는 을지대 335.53%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영남권에서는 인제대_제2캠퍼스 803.9%, 호남권은 영산선학대 700%, 제주권에서는 제주국제대 110.59%로 가장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들 대학은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은 만큼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는 ‘대학 설립·운영 규정’에서 교원 법정정원 산출기준을 인문·사회계열은 학생 25명당 교원 1명, 자연과학·공학·예체능계열은 학생 20명당 교원 1명, 의학계열은 학생 8명당 교원 1명으로 정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한림대, 가톨릭대, 을지대 등 의학계열의 대학들이 높은 전임교원 확보율을 띄는 것도 이러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임교원 확보율이란? 교원은 학생을 교육·지도하고 학문을 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대학에서 적정 교원을 확보했는지 여부는 교육·연구 여건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

※ 산출 방법
◦ 전임교원 확보율 = 전임교원 수 / 전임교원 법정 정원
◦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 학생 수 / 전임교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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