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문유숙 기자] 극동대와 포티넷코리아가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포티넷코리아는 최근 극동대 산업보안학과와 ‘사이버보안 교육 아카데미’ 관련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극동대는 보안장비 이론과 실습 과정에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포티넷 네트워크 보안 아카데미(Fortinet Network Security Academy, 이하 FNSA)’를 도입해 핵심 보안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번 산학 협력은 국내에서 FNSA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 사례다.

FNSA는 새로운 지능형 위협을 관리할 수 있는 숙련된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훈련시키기 위해 포티넷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극동대를 비롯해 홍콩 폴리테크닉 대학교, 호주 TAFE SA 대학 등 아태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대학에서 도입하고 있다.

또한, FNSA는 이론 강의와 실습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포티넷의 NSE(Network Security Expert) 훈련 및 인증 기회를 교육생들에게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경력에 도움이 되는 추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포티넷은 극동대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교육시키고, 그들이 새로운 시대의 사이버 위협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자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교육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형 극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된 보안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학문적인 연구를 넘어 국내 산업계에 직접적으로 기여해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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