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이 '삼성 반도체 반올림' 기사보도를 학교측이 허락하지 않아 65년만에 첫 백지 신문을 발행했다. 13일 대학신문은 1면에서 "주간교수와 학교당국의 편집권 침해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한다"는 호외 1면을 공개했다. 기자단은 지난해 1월 기자단이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을 위해 싸워온 시민단체 '반올림'을 소재로 선정하고, 취재후 기사작성까지 완료했지만 주간교수들이 "기사가 노동자 입장에서만 작성됐다"는 이유로 기사의 게재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백지 신문을 통해 기자단은 주간의 편집권 침해를 인정하고, 편집권 침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칙 개정을 약속하라고 총장과 운영위원회에 요구했다. 또 대학신문의 비정상적 인력·예산 상황을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주장했다. 기자단은 "기사의 주인은 기자"라며 "그 누구도 기사를 쓰는 기자 본인의 동의 없이 기사를 자르거나, 특정 소재로 기사를 쓰라고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된 지면 2면에서는 '대학신문' 기자단의 성명서가, 3면에서는 그간의 편집권 침해 실태에 관한 글이 담겼다. 주간 교수는 학보 신문을 발간할 때 기사를 검토하는 보직 교수를 말한다. <사진=서울대 대학신문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 캡처> U's Line news@usline.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특집]"대교협 회장, 사무총장 선임에 교육부 빠져라"…대학위기 극복 정책건의기구 역할해야 바늘과 실, ‘무전공입학+중도탈락’ 모두 AI로 푼다 27년전 시행 ‘대학설립 준칙주의’를 특검이라도 하자는 이유 [단독]“글로컬대학 운영·심사, 올해도 이렇게 할거야!”…대학들, 불만·개선요구 봇물 "제2의 서남의대 나올 수 있다”…의평원 "현재 여건으론 의학교육 불가능" 의대증원론자 김윤 의대교수, 더불어민주연합 12번…“의대증원 사회협의체 구성해 논의해야” 지-램프(G-Lamp)사업 올해 6개대 선정 …글로벌공동연구 매년 50억원 지원 [특집]"대교협 회장, 사무총장 선임에 교육부 빠져라"…대학위기 극복 정책건의기구 역할해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 전년 대비 2,881학급 감소...전년 대비 초 1.4명 감소, 중 0.4명 감소, 고 0.6명 증가 충북대, 中 오읍대와 교육·학술교류 협정 체결 경남대, 창원시설공단과 지속 가능 성장 위한 협약 맺어 조선대-광주청년센터 ‘청년들이 즐거운 광주’를 위한 업무협약 전남대 황현정 박사과정생, 한국청소년학회 논문공모전 ‘대상’ 경남대 LINC3.0사업단, 파트너스랩(주)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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