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고도화형 1차 선발 80여개 대학에 통보

 

▲ 교육부는 지난 9일 LINC+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형 1차 선발된 80여개 대학에 통보를 했으나 기존 LINC대학들의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U's Line 오소혜 기자]LINC+ 1차 평가결과 발표에 따라 대학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9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1차 선발이 된 80여 개 대학에게 개별 통보했다.

34개 대학이 신청한 수도권의 경우 16~17개 대학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으며, 21개 대학이 신청한 충청권은 15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알려졌다. 또한 대경·강원권과 동남권은 1차에서 1~2개 대학이 탈락했으며 호남·제주권은 14개 대학 모두가 2차 대면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대면평가는 8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교육부는 2차 대면평가가 끝나고 최종심사를 거쳐 LINC플러스 선정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4월 초에는 권역별로 10개 내외의 선정을 발표하며, 탈락 대학간 전국 단위 경쟁을 통해 4월 중순 5개 내외의 대학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1차 선발 발표에 따라 기존 LINC사업에 참여했던 대학들이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와 기존 대학에게 유리한 평가가 아니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 한 관계자는 “LINC+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은 기존의 포스트 LINC 성격이 강하다. 대학이 기존의 우수모델을 답습하는 게 아니라 대학 자신들이 처한 여건, 위치나 특성학과 등을 잘 분석·파악한 다음 대학에 어울리는 실현 가능성 있는 모델을 제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며 “기존 LINC사업에 참여했던 대학들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기존의 쌓아온 성과들이 걸림돌이기도 하다.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업 선정여부에 따라 대학 자체의 재정 건전성 비율 변화, 예산확보 등 많은 부분이 연계된 이번 LINC+ 사업은 대학 간 불꽃 튀는 경쟁전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