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부산대가 유학생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6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오늘 27일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향후 정부초청장학생(GKS) 등 교육부 사업 선정에서 우대를 받고, 유학생 불법 체류율 1% 미만으로(부산대 0%) 소속 유학생들의 사증(비자) 발급 시 서류 간소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유학생들의 질 관리를 제도화한다는 목표로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다. 2011년 도입된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의 바뀐 이름이다.

지난 17일 2016년 인증대학에 선정된 부산대는 필수 지표인 불법 체류율과 중도탈락률, 핵심여건 지표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과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 전 항목을 모두 충족했으며, 대학의 국제화 비전과 유학생 지원 및 교육성과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불법 체류율은 0%, 의료보험 가입률이 100%,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유학생 등록금이 국내 학생과 동일한 수준) 100%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인증기준을 월등히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현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은 “부산대는 질 높은 교육,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한국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향후 태국 등으로 현지 특별전형 국가를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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