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기존과 다른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선문대 재학생들의 글로벌 문제해결 역량을 성장시키며 눈길을 끌고 있는 '글로벌 액션 투게더'의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14일 글로벌 문제해결사 양성을 위해 진행한 '글로벌 액션 투게더(Global Action Together)'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된 글로벌 액션 투게더는 학생 스스로 팀을 구성해 주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부터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자기주도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이자 ACE사업의 일환으로 동계방학동안 외국인 유학생 3명 포함 4개 팀, 1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대만,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글로벌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쳤으며, 기존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단순 해외탐방과 문화교류, 홍보수준의 활동은 지원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카와(江)이이(好)팀'은 4대강 생태계 복원사업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일본 오사카 요동강에서 수질검사와 수변환경 관측 등을 실행했다. 

이외에도 일본에서의 한국인 관광에티켓 문화홍보, 대만의 신속하고 위생적인 야시장을 만들기 위한 결제시스템, 유럽 관광현황 벤치마킹을 통한 한국관광 현황개선 등의 주제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경오 국제교류처장은 “글로벌 액션 투게더는 단순한 문화체험 위주의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국내 최초로 전 세계 42개국에 48명의 글로벌 부총장을 파견, 글로벌 대학으로서 차별성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16년도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으로 선정, 이번 프로그램도 ACE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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