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왼쪽부터) - 김은영 학생, 윤여표 총장, 이승희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 Line 왕진화 기자] 충북대 간호학과 석사·학부 졸업생 일동이 대학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15일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후배를 위해 써달라며 본부 접견실을 찾아 장학금 7,000,000원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장희 발전기금재단 부이사장 등 충북대 간부진들과 최미영 간호학과 학과장, 학부 졸업생 대표 김은영(4학년, 만 23세) 학생, 대학원 졸업생 대표 이승희(석사 2년, 만 45세)씨가 참석했다.

이번 대학발전기금 기탁은 간호학과 학부·대학원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만든 금액으로, 후배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 학과장은 “졸업을 앞두고 선배로써 후배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발전기금을 모아 기탁하는 방안을 생각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학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후배들을 위한 간호학과 졸업생들의 마음에 매우 감동했다.”며 “앞으로 충북대도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2년에 신설된 이후 최첨단 실습실 구축 및 교육환경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지난 1월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원에서 실시한 ‘제57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간호학과 학생 47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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