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대구대가 대학생들의 호국 정신을 높이는 것에 기여하게 됐다.

대구대학교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나라사랑 특성화 대학’에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나라사랑 특성화대학’ 사업은 국가보훈처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서울대, 한국교통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7천만 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대학생들의 호국 정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사랑 전통을 △호국문화 △통일문화 △선비문화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교재 개발, 정규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나라사랑 사업 연구 결과를 교육 과정으로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나라사랑 역사에 대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대구·경북의 국난극복의 역사와 교훈(가칭)’ 등의 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활용 할 계획이다.

또한 교양필수 인성교과목인 ‘DU(Daegu University) 지역사랑 프로젝트’와 사업을 연계해 재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팀 과제를 수행하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의 수업을 운영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국·통일·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문화교실·세미나를 열고 나라사랑 순례길 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안현효 기초교육대학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국난 극복 역사의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중한 역사 자료가 많지만 이를 쉽고 흥미롭게 정리해 학생들에게 교육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의 나라사랑 전통을 시민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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