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만장일치 의결…2018년 6월까지 임기

▲ 이승한 신임 숙명학원 이사장

[U's Line]숙명여대(총장 강정애) 학교법인인 숙명학원은 이승한(사진) 넥스트앤파트너스(N&P) 그룹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숙명학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숙명학원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1970년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그룹 신경영추진 부사장과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삼성테스코를 창립한 뒤 홈플러스그룹의 대표이사와 회장을 지냈다.

그는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금탄산업 훈장과 국민훈장 백장을 수여했고 영국 왕실에서 대영제국 지휘관(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또 한국의 경영자상과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대상, 한국윤리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숙명여대측은 "이승한 이사장은 '경영을 예술처럼'이라는 경영철학으로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산업 수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며 "삼성미술관 리움을 기획하고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가 SOC와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6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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