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문유숙 기자] 서울부터 제주까지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지정으로 권역별 지식재산 교육 허브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지난 22일 연세대, 영남대, 제주대, 서울과학기술대와 제6차 지식재산(IP) 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제6차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은 IP R&D 교육 등 실용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 내 지식재산 교육 정착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대학들은 각각 △연세대는 학부와 대학원의 지식재산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창업 맞춤형 교육, 체험·실무형 교육을 IP R&D 교육과 연계 △ 영남대는 대구·경북권 지식재산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융복합 기반의 실용적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식재산 교육 시스템을 구축 △제주대는 제주지역 지식재산교육 허브로서 지식재산 연계전공을 신설하고 지식재산 교육 인증제를 시행, 대학 특성화와 지역 전략사업을 아우르는 지역 공감형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 △서울과기대는 지식재산 상담소 등 현장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공계 기술·지식재산·경영 창업 등이 융합된 지식재산 복수 학위과정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수학·과학이 학문연구의 밑거름이라면 지식재산 교육은 R&D 결실을 보기 위해 필수적인 교육으로, 국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에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대학들은 지식재산 전담교수를 임용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지식재산 교육 이수체계를 개발해 지난해에는 1천23개 강좌에 2만9천14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사업 전후 대비 지식재산 강좌는 20배, 수강 인원은 15배가 늘어 새로운 지식재산 교육의 모델을 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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