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부총리 직접 조사

▲ 감사원은 교육부의 이화여대 재정지원사업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2개사업 프라임사업과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에 관한 자료를 특검에 자료제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U's Line 박병수 기자]감사원이 이화여대 재정지원사업 감사결과 지난해 추진된 9개 지원사업 중 프라임 사업과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 참고자료를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감사원은 실무자 이외 이례적으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개별적으로 조사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직접조사에서는 이화여대 지원 경위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부총리가 조사관을 만난 것은 맞지만 감사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1차 조사는 두 달 만에 마무리 됐지만 정유라 씨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추가 감사를 벌였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5월 산학연계교육 활성화 사업인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고, 두달 뒤 미래라이프 대학이란 이름으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도 뽑혔다.

특히 평생교육단과대학 지원사업은 학내 의견수렴 과정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다 학내 반발로 결국 사업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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