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인제대가 중국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제대학교는 지난 3일 강해산(姜海山)중국 상해공상외대 총장과 김종태 한국어과 학과장, 고가경 국제교류대학 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인제대를 방문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두 대학 관계자는 2017학년도 1학기 인제대에서 자비교환학생으로 유학할 예정인 상해공상외대 46명 학생들의 수학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상호 학술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해공상외대 총장 방문단은 이날 오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국제진료센터를 참관하고 오후에는 인제대 생활관, 도서관, 한국어문화교육원 등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강 총장은 “중국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는 인제대학교의 교육철학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인제대와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인제대의 바이오 공학관 건립 과 항노화 관련 연구는 중국 상해의 향후 발전 방향과도 상당한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앞으로 중국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고, 유학생 유치에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인준 인하대 총장은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인제대는 대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유학생들도 이런 우수한 여건 속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대학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하고 상호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글로컬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는 중국 상해공상외대와 작년 1월 한중교육연계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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