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세종대가 실학상상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종대학교는 최근 경영학과 학생들이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행사인 '2016 실학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실학 한마당’은 실학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 풍석 서유구를 선정해 각각 ‘다산 한마당(창의·혁신성)’, ‘담헌 한마당(개방성)’, ‘풍석 한마당(실용성)’인 인물별 마당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됐다. 인물별 마당이 진행된 후 앞선 마당들을 종합해 참가팀별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공모전 대회인 ‘실학상상프로젝트’가 열렸다.

장원철씨(세종대 경영학과 2학년)와 임소은씨(세종대 경영학과 2학년 학생)가 소속된 ‘바우와우’팀은 풍석의 음식백과사전 정조지의 조립법을 재해석해 ‘나의 삶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를 요리에 빗대어 발표했고, 문화융성위원장이 수여하는 대상을 차지했다.

장 씨는 “옛날에 번성했던 학문인 실학이 현대에도 충분히 해석해 도입할 수 있음을 배웠다. 과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구 세종대 총장은 “세종대는 재학생들의 취업률 확대를 위해 각종 공모전과 인턴 등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인턴 경력과 공모전 등의 참여를 더 중시하고 있다. 경영학과 학생들이 2016년 실학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러한 성과는 세종대가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세종대는 재학생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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