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부산대 최준용 교수가 헌신적인 자세로 한의약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8일 최준용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된 ‘2016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201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종료·추적평가 상위평가’에서 보건복지부의 국립한방임상센터(한의약임상연구센터) 건립사업(2008년 10월 - 2010년 7월) 이후 5년간의 성과를 추적해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최종 ‘우수’등급을 획득했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최 교수는 센터 개소(2011. 11.) 당시부터 현재까지 실무위원과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직제개편을 통해 연구에 최적화된 행정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대외적으로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각종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증진과 연구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의 미션인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과 ‘한의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한 신의학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부산대 양-한방 연구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의학 임상연구를 꾸준히 이끌어왔다.

특히 센터 공간을 활용해 양산부산대병원과 공동실험실을 구축하고 센터 내 입주해 있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연구팀과의 융합 연구를 기획하는 등 개방된 센터 운영에 힘쓰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계기를 통해 소중한 국비로 건립된 국내 유일의 국립 한의약 임상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며 “앞으로 안주하지 않고 한의약과 양-한방 융합 분야의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각종 한의약 관련 정부 시책에도 적극 협력하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한방병원의 젊은 한의사들에 대한 임상연구자 양성 교육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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