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발표…5년 전 추정보다 더 빨라져

[U's Line 박병수 기자]10년 후인 2025년 대학생수가 2015년 현재 기준에서 94만 명이 줄어든 66%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5년 전 추정통계한 감소치 예상보다 10%가량 더 줄어드는 수치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중위기준) : 2015~2065년’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고등학생(15~17세)은 187만 명, 대학생(18~21세)은 275만 명으로 10년 후에는 각각 136만 명, 181만명으로 줄어든다. 학령인구는 2015년 892만 명에서 2025년 708만 명으로 감소하면서 10년간 184만 명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향후 10년간 대학생 학령인구는 34%나 줄어들게 되는 수치이지만 학령인구의 급감 속도는 2015~2025년에 가장 가파르다가 2025년부터는 완만해져 2025년 1.28명 2050년에는 1.38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령인구에 비하면 총인구, 생산가능인구 추계는 5년 전의 추정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인구는 현재 5101만 명에서 2031년 5296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65년에는 1990년 수준인 430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우리나라 생산가능 인구가 내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31년 이후에는 ‘인구절벽’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5101만 명이던 총인구는 2031년 5,296만 명까지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해 2065년에는 4,302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수 역시 지난해 43만 명에서 2035년 36만 명, 2065년 26만 명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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