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한국철강협회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공학관에서 철강산업 맞춤형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세 번째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네 번째 정진택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장 [사진제공: 한국철강협회]

[U’s Line 문유숙 기자] 고려대와 한국철강협회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국내 철강금속산업 발전을 위해 고급인재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8일 고려대와 한국철강협회가 ‘철강 금속소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국내 고등교육 내 철강전문 교육을 담당할 인적, 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가운데 전문 석(박)사 인증과정 신설과 업계 재직자 교육을 목표로 철강업계와 학계 간 대응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며 산업부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도 포함돼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고려대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4개의 주요 대학원과 공동으로 대학원별 특화과목을 이수하는 학점 교환제 추진 △미래지향적 철강 산업 맞춤형 고급교육과정 개발(4차 산업혁명에 대비) △신규인력사업 기획과 과제 추진 △퇴직 고급 기술인력 활용 과 세미나 개최 등 인적자원개발 관련 상호 관심분야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철강 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고급 기술 인력의 육성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대표 대학과 향후 철강업계가 밀접한 대학들과 철강업계간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택 고려대 공과대학장은 “공과대학의 존재 목적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에 있다”며 “철강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루기 위해, 철강업체와 함께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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