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여한 명예박사 학위 박탈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서강대와 대학원 총학생회 등 24개 단위 학생 대표들은 오늘(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이 지난 2010년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수여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최근의 충격적인 헌정 유린 사태는 법과 제도,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했으며 대학교의 건학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명예 정치학박사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학교 측에 학위 박탈 요구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