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백석대와 격월간 시사사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2016 한국서정시문학상’에서 김명인 시인이 수상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 14일 오후 5시, 교내 창조관 13층 세미나실에서 ‘2016 한국서정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명인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명인 시인은 시집 ‘기차는 꽃그늘에 주저앉아’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원로·중진 시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한국의 시(詩)가 감정이 곤고하고 메마른 시대에 인간의 보편적인 정서를 회복하는 하나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인 시인은 “이 상의 의미는 우리 현대 서정시의 근간을 세워가려는 데 뜻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귀한 상이 저에게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좋은 상을 제게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상자 김명인 시인은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40여 년간 시를 써왔으며, 현재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문대학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