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기본계획이 오는 12월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당시 대학별 대면평가 대기장소 모습.

[U's Line 박병수 기자]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과 일정이 오는 12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빨리 발표될 수도 있을 상황이었으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폭 수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출될 일정에서는 내년도 하반기부터(10월경)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듯 교육부 내부에서는 2017년도에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이미 잠정 확정된 분위기다.

문제는 1주기 때와는 다른 평가방법을 동원하는데 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회원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인데 일정에 대한 의견수렴보다는 학교현장에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요소들 중심으로 수렴되고 있다.

잠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방안으로는 대학구조개혁평가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기준으로 ‘등급별 평가지표의 차별화’가 교육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지표의 차별화는 모든 대학을 같은 평가지표로 해서 획일적으로 진행했던 1주기 때와는 달리 한다는 것이다.

또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때도 제기됐던 대학평가인증과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연계가 어떤 식으로든 결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대학평가인증의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급, 중급 대학을 골라내기보다는 퇴출 하급대학을 분류하는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이 대목에 방점이 찍히면서 각 대학이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정성평가를 확대하면서 얼마나 객관화 시키는가가 2주기 대학구조개평가의 핵심일 것”이라며 “대학별 학과 특성화와 지역산업과의 일자리 창출 연계, 벤처창업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들도 가미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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