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연세대가 적성에 맞는 직업 찾기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취·창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22일 국내대학 최초로 브레인OS연구소와 함께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브레인코칭(Brain Coaching)’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브레인코칭’은 타고난 두뇌성향을 분석해서 본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와 취업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코칭해주는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으로, 저학년에게는 전공과 관련된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설계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고, 고학년의 경우 두뇌 정보를 담은 데이터를 토대로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스타트업 브레인코칭도 병행해 최적화된 팀 피팅(fitting) 모델과 함께 조직 내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창업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본 코칭에서 뇌의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도구로서 ‘BOSI(Brain Orientation Suitability Inventory)’가 사용되는데, BOSI는 뇌 인지유형을 8,192개로 분류해 40만 건의 실증적 데이터를 근거로 개인 유형별 행동 양식의 상관성이 입증된 심리검사도구다.

또한, ‘MBTI’나 ‘DISC’가 지닌 단순성과 결과지향적이라는 한계를 넘어, 세계 최초로 뇌성향에 따른 인지구조를 분석해 인간의 미래 행동을 예측하도록 한 심리검사도구로 평가받는다. 브레인OS연구소는 뇌과학에 기반한 코칭을 통해 과학적이고도 합리적인 진로 설정과 더불어, 취업과 구인의 연결고리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에 이를 보급하고 있다.

고제혁 장학취업팀 차장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이를 중심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자기도 몰랐던 뇌성향을 발견함으로써 합리적인 진로설정과 직업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