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지대 발언 이후 교육부 특별감사 착수

박병수 기자l승인2016.08.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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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교육부가 상지대에 대해 특별감사를 착수했다. 특히 지난 6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상지대 발언이후 감사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 : 상지대교수협의회>

[U's LIne 박병수 기자]8일 교육부가 상지대에 특별감사를 착수한 가운데 50여 일전 6월 21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지대를 방문해 “상지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특별감사가 이뤄진 시점으로 파악돼 커진 야당의 힘이 여실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우 원내대표는 상지대를 방문해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8일 교육부가 장기 학내분규를 겪고 있는 상지대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오는 19일까지 12일 동안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감사에서는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과 김문기 전 총장과 이사회에 관한 각종 논란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지대 교수협의회·총학생회·전국대학노조 상지대지부·상지대 살리기 원주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상지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4년 있었던 교육부 상지대 특별종합감사는 상지학원 이사회의 비리는 외면한 채, 당시 총장인 김문기 씨의 해임만을 요구하는 바람에 '부실감사', '면죄부감사'에 지나지 않았고 그 결과 상지대 사태가 더욱더 악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상지대는 30년전 상황에 갇혀있다며 그동안 교육부가 감사도하고 임시 이사도 파견 하는 등 노력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더민주에서 우선과제로 삼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상지대처럼 30년 이상 이사장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을 못한 곳은 없다"며 "어제 현장에서 많은 관계자 발언 청취한 결과 상지대는 무법천지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문기 이사장이 집권당 국회의원을 세 번한 분이라서 교육부가 눈치를 보고 제대로 된 감사를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희 당이 어제 상지대에 들어갔는데 김문기 측근이란 분이 '왜 방문했냐, 국회의원이면 다냐, 상지대는 정상적인데 당신들이 와서 분열을 초래한다'고 밖에서 시위하고 비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상지대에서 '김문기 선생의 철학'을 인성교육으로 가르치는 것에 대해 "김일성 주체사상 같다"고 맹비난하면서 “사실상 해임된 김문기 상지대 전 이사장이 여전히 학교 관계자를 불러 사실상 결재권을 행사하고 30명 넘는 교직원 해임했다. 상지대는 어떤 법도 통하지 않는 김문기의 아성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수 기자  pbs1239@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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