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수를 할 생각으로 상향지원을 하는 풍조마저 생겨나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로 굳혀지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전략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정 지원'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6일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 1천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시 합격생 가운데 53.2%는 합격전략으로 '적정지원'을 꼽았다.

'상향지원'이라는 응답은 25.6%, '하향 안정지원'은 14.2%의 순이었다.

수시에 합격하고 난 뒤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를 하는 '반수'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상당수의 학생이 입학을 하기도 전에 재수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에 불합격한 수험생 중 69.2%는 정시모집에 적정 지원을 하겠다고 답해 상향지원(20.2%), 하향 안전지원(10.6%)보다 많았다.

정시 지원 시 경쟁률을 보고 눈치작전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60.3%가 '있다'고 응답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배치 참고표와 대학별 입시 결과를 참고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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