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대경대가 기부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대경대학교는 지난 21일 대경대가 교직원들과 외부 산업체 인사, 개인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DK아름다운 기부릴레이 함께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릴레이 캠페인은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기부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공학생 지속지원 △교육환경 질적 개선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최됐다.

대경대는 3년을 캠페인 1단계로 지정하고, 기부공연 문화사업, 기부릴레이 캠퍼스조성, 공동릴레이 인재양성 등 11개를 기부문화 사업영역에서 14개의 세부 기부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날 이채영 대경대 총장을 비롯한 67명의 교수들이 일주일 동안 제자사랑 릴레이 기부프로그램에 동참해 모은 기부약정모금액은 1억원으로 대경대 기부릴레이센터에 전달됐다.

이어 제자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주연희 모델과 교수는 “많은 대학들이 공식적으로 기부센터를 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기부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제자들이 사회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훈훈한 캠퍼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대경대 기부프로그램 취지에 동참하는 외부 개인기부 기탁자는 지난 21일, 대학 측을 통해 3천만원을 전달했다. 강순임(63. 기부자ㆍ울산거주)씨는 “대경대 기부문화 캠페인의 취지가 좋아 함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학에서 의미 있는 곳에 써 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기부금으로 약정된 금액은 총 1억 4천여만원 가량이며 대경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부문화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기부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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