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총 2972억원을 투입하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최종 참여 대학을 오늘(16일) 발표했다. SCK 사업은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5개 전문대학을 상대로 성과평가를 해 지난달, 상위 70% 평가를 받은 전문대 55곳은 계속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후 하위 30% 대학 20개교와 신규 사업 신청 45개교를 다시 평가해 이번에 27개교를 추가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지난해 선정된 2개교를 포함해 총 84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는 "2단계 중간 평가에서는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 대학을 선정하는데 집중했다"며 "지난해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송곡대와 호서대의 경우 사업 수행 기간이 짧아 중간 평가를 하기 어렵다고 보고 올해 지원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SCK 사업 지원 대상 선정과 함께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할 때 요구되는 기술, 지식, 태도 등을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한 교육과정 확산을 지원하는 'NCS 거점센터' 운영 대학도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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