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전남대가 고교생들에게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규모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24일 오는 6월 17일과 18일 교내 체육관과 용지관(컨벤션홀), 박물관을 비롯한 광주캠퍼스에서 ‘2016 진로-진학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CNU 진로-진학 톡톡광장’이라는 부제를 달고 전국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전공 상담과 체험, 진학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화·상담·컨설팅·체험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쌍방향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며, 진단·탐색·설계·실행 등 4개 코너로 나뉘어 열린다.

진단 코너는 학생들이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해석을 통해 자기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탐색 코너에서는 모든 전공단위가 참여하는 ‘면 대 면’ 상담과 공동학습, 연구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전공학습 등 알찬 대학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또한 설계 코너는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전공 탐색과 더불어 전공 분야 진학에 필요한 고교생활 설계를 돕기 위한 대상 별 진학 컨설팅과 공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실행 코너에서는 고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소개하며 상호간 교육적 협력을 도모하고, 전남대가 개발한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고교 안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병춘 전남대 입학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자원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활용해 고교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접수하면 참여 가능하지만, ‘전공체험’과 ‘진로-진학 특강’은 24일부터 31일까지 전남대 홈페이지((http://ao.jnu.ac.kr)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