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왕진화 기자] 올해로 9회를 맞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함께하는 DMZ 답사’가 대학생들의 한반도 통일 미래의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큰 도움을 줬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강원도 동해안 비무장지대(DMZ)일원에서 ‘통일인문학연구단과 함께하는 DMZ 답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답사에서는 건국대 재학생 40명과 일반대학원 통일인문학과 교수, 통일인문학연구단 연구원 등이 참여해 현장 답사와 함께 현장 강의와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반도 분단의 현장인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관, 분단 강원도에서 통일 강원도를 꿈꾸었던 DMZ평화박물관, 금강산 관광 출입사무소였던 동해북부CIQ, 김일성별장으로 불리는 화진포의 성, 민통선 안에 있는 명사찰 건봉사 등을 직접 다녀왔다.

행사 관계자는 “평소 통일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대학생들도 남북분단의 상황 속에서 민통선 일대에 살고 있는 지역을 직접 찾아보고,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분단이 남긴 상처를 극복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소통의 길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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