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평가 요소 '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 등으로 통일

 

▲ 서울소재 6개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소요소를 통일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월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관련 공청회 모습.

[U's Line 왕진화 기자]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이 2017학년도 또는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요소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다만 서류평가 내용은 대학별 특성을 반영할 방침이다.

연구 주관대학인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건국대를 비롯한 6개 대학의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6만6000여명에 달했다"며 "공동연구 결과를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부터 반영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내용과 운영, 자기소개서 자율문항 등을 통일했다는 점이 실질적인 간소화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연구 기대 효과를 밝혔다.

건국대는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를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입시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입학처장을 포함한 전형개발·운영 전문가들이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전국의 48개 대학이 3~7개 대학규모로 팀을 구성하여 대학별 공통분모를 도출하여 운영과 평가에서 공통기준을 제시한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공동연구를 2016년에도 추가지원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국대 등은 지난달 전국의 115개 대학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배포, 다른 대학들의 연구에도 기여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115개 대학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배포해 전국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