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진로적성> 창간3주년기념특집 '학생부종합전형 현안' 진로진학교사 설문조사

[U's Line 왕진화 기자] 대학종합지 U's Line의 자매지 <월간 진로적성> 창간3주년 특집으로 ‘학생부종합전형(비교과) 현안’에 대해 고교진로진학상담교사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학입학사정관의 학생생활기록부 판단 객관성·공정성’에 대해 ‘객관성과 공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응답한 교사가 56.4%, ‘비교적 객관성과 공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가 22.5%로 집계돼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한 잣대인 생활기록부를 평가하는 대학 사정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모집확대 찬성여부’ 설문에서는 ‘찬성 한다’(69.7%)가 ‘찬성하지 않는다’(20.6%)와 ‘올해보다 비중을 더 줄여야 한다’(9.6%)는 모집확대 반대한다는 두 의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로교사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현행 제도 중 개선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대학의 전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자료 공개’(39.4%)가 가장 많은 교사가 응답했으며, ‘학생부기재요령 제한규정 완화’(23.4%)가 뒤를 이었다. ‘취약한 교육인프라 개선’ 20.2% ‘쉬운 수능 NO, 수능 변별력 강화’도 11.9%가 응답했다.

김인환 U's Line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은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현행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의미 있는 제도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세부적으로는 개선할 여지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학생부종합전형 당락마저 부모소득과 연관성이 점점 깊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제도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하나의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 고교진로진학상담교사 217명과 중학교 진로교사 1명, 총 218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