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문제, 대학생이 단결해 해결하자"

▲ 4.13 총선에서 청년 대학생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공약화를 끌어내기 위한 대학생 참여 네트워크 'Move(무브)'가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발족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무분별한 대학구조조정사업으로 인문학은 사라질 위기에 빠졌고, 여전히 일자리는 부족해 대학생들은 경쟁의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대는 국립대회계법 시행과 총장직선제 폐지로 사실상 사립대로 변모하고 있으며, 부정한 대학운영을 잡을만한 대책은 없어 대학사회비리는 늘어만 가고 있다"며 대학생 총선 참여네트워크가 출범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상엽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오는 4.13 총선에서 대학생들의 요구를 정책화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대학대표자들이 모여 ‘4.13총선 대학생참여 네트워크 Move’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한대련과 무브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대학생 10대 공약을 선정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와 정당에게 약속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4월 2일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직접적으로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영아 한대련 집행위원장은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대학생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학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힘찬 행동에 나서려고 한다”며, “4.13 총선에서 대학생을 위한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고, 이에 반하는 정치인은 표로써 가려낼 것"이라고 했다. <사진제공 :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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