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015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 공개

전국 대학 연구자가 2014년 국내외 학술지에 7만2천243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5만9천847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1일 이런 내용의 '2015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우수한 연구성과가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국내 전문학술지가 58.3%(4만86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전문학술지 39.2%(2만7천467건), 국제일반학술지 2.5%(1천735건) 순이었다.

국제학술지 게재 건수는 2010년 31.6%에서 2014년 39.2%로 증가했다. 저술발표 실적은 2014년 7천900건으로 2010년(7천656건)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4년제 대학은 2014년 6천727건으로 2010년(6천591건)에 비해 2.1% 증가했다.

2014년 대학 연구개발비는 5조3천650억원으로 전년보다 597억원(1.12%) 늘었다. 4년제 대학 연구개발비는 5조3천147억원으로 전년보다 963억원(1.8%) 늘어난 반면 2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42%(366억원) 줄었다.

학문 분야별로는 4년제 대학의 경우 공학이 43.7%(2조3천245억원)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의약학 20.5%(1조870억원), 자연과학 18.4%(9천770억원), 사회과학 7.1%(3천777억원)였다.

4년제 대학의 과제 수혜율은 국공립대학이 69.5%로 사립대학(45.9%)보다 23.6%포인트 높았고,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학이 1억840만원으로 사립대학(5천530만원)보다 1.96배 많았다.

대학 전체 전임교원은 9만1천716명으로 전년보다 2천136명(2.38%) 늘었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7만6천750명이었는데 남성이 77.7%(5만9천642명), 여성이 22.3%(1만7천108명)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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