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학 신임 연세대 총장이 1일 취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존중하고 존경받는 대학’,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학(Yonsei, Leading the Way to the Future)’을 골자로 대학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총장은 취임식에서 ‘존중하고 존경받는 대학’,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학(Yonsei, Leading the Way to the Future)’을 골자로 대학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총장은 연세대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100세 시대에 대비한 교육방식의 획기적 변화 △네트워크 사회에 대응 △공감문명 도래에 대비 등 세 가지 집중과제를 밝혔다. 또한 연세의 창립정신에 뿌리를 둔 공동의 가치 공유, 다양한 제도적 개혁, 분권화를 통한 Middle Up-down 방식의 대학 거버넌스 개편 등을 공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석수 이사장이 참석해 임명사와 총장서약 문답을 진행했으며 김용학 총장의 선서와 서명,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박삼구 총동문회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축사, 음악대학의 축하연주 등이 진행되며 700여 명의 교내외 축하객이 참석했다.

김 신임총장은 1953년생으로, 1973년 경기고등학교, 1980년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해 기획차장, 입학처장, 학부대학장,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 학내 주요 행정보직을 두루 거쳤다.

학문적으로도 탁월한 업적을 쌓아 연세학술상, 갤럽우수논문상, 학술원우수도서상, 문화관광부우수도서상, 출판저널 광복 후 최우수 도서상 등을 수상했으며, 사회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Rationality and Society (Sage)’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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