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4일 연세대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성과 포럼'을 개최한다.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은 대학이 특허 등 우수기술을 실용화하도록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3년간 20개 사업단에 연간 150억원, 총 450억원이 투입되며, 변호사·변리사·기술거래사 등의 전문가 300여 명이 실용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20개 사업단이 참석해 성과를 발표한다.

양자점 기반 형광물질을 이용해 식중독균 등을 검출하는 서강대 정옥현 교수의 바이오 진단키트 상용화 사업, 전남대 정호영 교수의 배터리·에너지 저장기술, 한양대 김태원 교수의 에어로겔 조성물 기술을 활용한 미용 분야 시제품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교육부는 창의적 자산 실용화 사업이 올해 기술창업(50개), 전략분야 기술이전(60건) 등에서 설정된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는 내년 초에는 기술보증기금·신한은행과 함께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대학 기술사업화 통합시스템'(TCMS)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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