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광운대 전임교수 60.1% “천장호 총장퇴진” 요구

교수평의회 설문결과, 재단에 종속운영·전 이사장 자녀 이사영입 방조 등 사유 김재원 기자l승인2015.1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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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광운대 이사회가 무산되는 등 학교 내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운대 전임교수중 60.1%가 현 천장호 총장 퇴진운동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단에 종속된 학교운영, 재단 전 이사장 자녀의 이사영입 방조 등을 이유로 꼽았다.

[U's Line 김재원 기자] 최근 조무성 전 광운학원 이사장의 자녀 조○○씨 이사 추대를 반대하는 광운대 학생과 동문들 시위로 진통을 겪고 있는 광운대가 최근 실시한 교수평의회 소속 전임교수(전임교수 331명 중 313명 응답) 대상 '천장호 총장의 사퇴여부에 대한 찬반'에 대한 설문에서 60.1%가 사퇴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교수대표단(단과대학별 소속교수인원 비례로 선출) 16명중 86%가 천장호 총장 퇴진운동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교수대표단이 퇴진운동을 해야 한다고 꼽은 이유는 ▲자주적 대학운영을 하지 못하는 재단의 종속 ▲조무성 전 이사장의 자녀 이사영입 방조 등이었다.

지난 4일 광운대학교 학내 구성원이 열람하는 자유게시판에 광운대 교수평의회(의장 이건영 전기공학과 교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설문조사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됐으며 광운대 전임교수 95%인 313명이 응답했다. 이번 투표는 중복투표가 가능한 무기명 온라인 방식이었다.

설문조사는 총 4개의 질문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문항은 비록 이사회는 학생들의 시위로 무산됐지만 이날 논의될 내용이었던 ‘조무성 전 이사장의 자녀인 조○○씨 이사 추대가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 답변자들의 72.2%가 ‘이사 추대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27.8%에 불과했다.

현 천장호 총장의 구성원과의 소통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소통이 어렵다’라는 의견이 67.4%였으며, ‘무난한 소통을 하고 있다’는 답변은 32.6%였다.

특히 ‘천 총장이 재단으로부터 독립적인 대학경영(예산, 인사 등)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69.6%를 차지했다. 교수평의회 소속 교수들은 "현 천장호 총장의 대학운영이 독립적이지 못하다보니, 예산집행이나 인사뿐만 아니라 도덕성이 크게 떨어지는 조무성 전 이사장 비리 구속사건이 발생해도, 대학본부로서 입장표명을 전혀 하지 못하는 종속적 대학경영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네 번째 질문은 ‘총장 퇴진 결정에 대한 동의여부에 관한 질문’ 이었다. 이 질문에 대해 답변자의 60.1%가 동의했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9.9%였다. (총장퇴진 결정에 대한 동의는 교수대표단 16명의 의견에 대한 동의여부를 말한다.) 즉, 전임교수중 60.1%가 총장퇴진에 찬성한다는 의견인 것이다.  

 


김재원 기자  won@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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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1: 조팀장의 이사영입은 부적절하다 - 72.2%
설문2: 현 총장은 구성원과 소통이 어렵다 - 67.7%
설문3: 현 총장은 재단으로부터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못한다 - 70.0%
설문4: 교평의 총장퇴진 결정에 동의한다 - 60.7%
교평 대표 선발 시점 기준 교수 유권자 331명이 참여한 설문결과로 총 313명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2015.12.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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