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中 대학, 수강신청 여대생에 순결맹세 강요

Uslinel승인2015.11.10 22:5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대학의 순결맹세 카드

 

중국의 한 대학이 수강신청을 하는 여대생들에게 순결 맹세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한 대학은 ‘후회 없는 젊음’이라는 강의를 수강하는 여대생들에게 순결맨세를 하고 ‘순결 맹세카드’ 소지를 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중국 SNS에 나돌고 있는 이 대학의 문제 카드인 순결맹세 카드에는 ‘나는 나 자신과 가족, 친구,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일부일처제 결혼을 하기 전 모든 종류의 혼전 섹스를 거부할 것을 다짐한다’는 글이 적혀있고 그 아래 서명란이 있다.

또 ‘일단 결혼하면 혼외 성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인터넷상에는 학교 측이 시대착오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는 댓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21세기에 대학에서 이런 뻔뻔한 짓이 벌어지다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다른 네티즌은 “혼전 섹스여부는 성인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인데 대학이 순결 맹세를 강요하다니 심란하기 짝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순결 맹세대상에 왜 남학생은 제외했느냐”며 “이런 사고방식이 바로 성차별이 아니냐”고 따지기도 했다. 미국 대학가에선 1990년대 중반부터 금욕 맹세 현상이 나타났지만 중국 대학에서 순결 맹세 강요가 등장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BBC는 전했다.

 


Usline  news@usline.kr
<저작권자 © U'slin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Usline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유스라인  |  서울 아01588  |  등록일자 : 2011년 4월 2일  |  발행인 : 박병수  |  편집인 : 박병수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난계로 28길 8(남양빌딩) 302호  |  발행일자 : 2011년 10월 3일  |  전화번호 : 02-2275-2495  |  메일 : news@usline.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하늬
Copyright © 2019 U'sl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