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성과 정보공개 사이트 ‘칼리지 스코어카드’에서 밝혀

▲ 졸업후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대학은 MIT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미 연방교육부가 개설한 칼리지 스코어카드에서 밝혔다. 사진은 MIT 상징인 MIT 돔.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대학은 9만1600달러를 기록한 MIT로 조사됐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장 적은 학비로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은 하버드대였으며 이 대학은 연소득 4만8000달러 이하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연간 3386달러 학비만 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교육부가 미국 대학의 전국 순위 대신 지난 14일 개설한 대학 성과표 정보제공 사이트 ‘칼리지 스코어카드’(collegescorecard.ed.gov)에서 전국 대학들의 연간 학비와 졸업 후 받는 연봉 수준, 취업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학비에 비해 졸업 후 소득이 높은 대학으로는 애머스트대학(5만6800달러), 콜롬비아대학(7만2900달러), 매사추세츠공과대학(9만1600달러), 하버드대학(8만7200달러) 등 23개 대학으로 나타났으며, 정시 졸업률이 높으면서 졸업 후 소득이 높은 공립대학은 윌리엄메리대학(5만6400달러), 조지아텍 등 15개 대학으로 조사됐다.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30개 대학은 학비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정시 졸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연봉은 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은 학생들이 졸업 10년 후 신고하는 소득 중간 값으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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