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도저히 죽일 수 없는 것들의 무덤이다."

[U's Line 왕진화 기자] 러시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학이 있다.

선문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선문대 LINC사업단이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8월 러시아 태평양국립대 공과대학과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공동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선문대, 태평양국립대, 극동국립인문대, 아무르꼼소몰공과대 등 4개 대학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친환경 건축’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문제를 설정하고 TRIZ(*구소련 Genrich Altshuller에 의해 제창된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론) 기법을 사용해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팀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2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건축 관련 협회장을 비롯한 외부 산업체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우수 3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장태석 선문대 LINC사업단장은 “선문대의 특성화분야인 국제화를 위해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선도모델로 만들어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