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고려대, 친선 경기대회인 연고전 개최

[U's Line 왕진화 기자] 연고전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면서 건전한 응원 문화 캠페인과 더불어 올스타 축구경기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고려대학교와 ‘2015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연고전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축제로 학생들만이 아닌 전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의 장이다. 두 학교는 친선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학생의 소속에 상관없이 연세우유와 고대빵 각각 2만개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 첫째 날인 오는 18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이어서 오후 5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튿날인 19일에 연고전 50주년을 맞아 올스타 축구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이 경기에는 허정무, 조광래, 신문선, 김봉길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선배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스타 경기는 특별히 양교 출신 선수를 섞어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연고전에서 성숙한 응원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클린 서포터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응원하며 축제를 즐기고 난 후 양교가 머물다간 자리를 건전한 청년답게 깨끗하게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연세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동아리 연그린, 고려대 환경동아리 KUSEP가 연합해 쓰레기봉투 1,000개를 응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경기 후 쓰레기 수거 경쟁이라는 아름다운 경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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