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부산시, 강서구 주축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수행

[U's Line 왕진화 기자]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도 키우고 신규 일자리도 창출해낼 수 있는 사업을 위해 세 기관이 뭉쳤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3일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전담법인인 ‘부산산학융합원’의 창립총회 및 축하연을 열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 연구소,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현장중심 산학협력을 추진, 산·학·연 융합을 통한 첨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부의 핵심 사업이다. 한국해양대와 부산시, 강서구가 주축이 된 가운데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464억 원을 투입해 조선해양플랜트 혁신산업단지를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산학융합원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창의적인 산학협력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성진 산업부 국장을 비롯해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대우조선해양(주)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본격 출범한 '부산산학융합원' 이 우리나라 조선해양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산학연관의 혁신 주체들이 이렇게 힘을 합치는 것은 근래의 조선‧해운산업 불황을 하루빨리 타개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국해양대는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음산업단지캠퍼스, 기업 연구관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오는 2020년까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의 학부(3,4학년)·대학원생 350여명과 교원 30여명을 이번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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