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강성모)가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MIT대,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등과 공동으로 나노 신소재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AIST는 11일 대전 본교 KI빌딩에서 재료공학 교수 등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저장 소재 △기능성 나노 소재 △자성·다강성 소재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외 재료공학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해외 전문가로는 해리 털러 MIT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학회장, 제프리 비치 MIT 재료공학과 교수, 아브너 로스칠드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 테크니온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등이 참가한다. KAIST에서는 김일두·박병국·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등이 나선다.

이들은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의 발전 △고성능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연료전지용 기능성 나노 소재 △태양에너지 변환·저장을 위한 철 산화물 기반의 광전극 소재 △자기조립과 전사 인쇄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패턴 등 나노 신소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KAIST는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오는 가을학기에 MIT 재료공학과·화학공학과에 5명, 테크니온공대 재료공학과에 1명 등 모두 6명의 대학원생을 파견,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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