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제38회 백석쿰캠프 성황리에 개최

[U's Line 왕진화 기자] 각종 SNS와 메신저로 손편지를 쓸 일이 거의 없는 청소년들에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백석대학교는 지난 달 27일부터 열린 백석대‧백석문화대의 제38회 백석쿰캠프가 ‘우리의 편지’라는 주제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우리의 편지’라는 주제대로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등 평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던 분들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밖에도 서예와 인사방법을 통한 예절교육과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칭찬하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서로를 이해해보는 협동 프로그램 등으로 청소년들의 인성이 올바르게 자리 잡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계능 인성개발원장은 “아동ㆍ청소년들에게는 참된 사람으로 변화하는 잊지 못할 캠프가, 스텝으로 참여하는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9년째 진행되고 있는 백석쿰캠프는 그간 여름과 겨울방학이면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및 장애, 일반 아동ㆍ청소년을 초대해 진행된 캠프다. 매년 3~4천 명이 참여해 그간 약 5만 명이 캠프를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번 캠프엔 1,2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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