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브릿지 교육과정' 입학식‧여름캠프 개최

[U's Line 왕진화 기자]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이 지원에 나섰다.

선문대학교는 지난 1일 다문화가정 청소년 약 50여명이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브릿지 교육과정’ 입학식을 갖고, 나라사랑 실천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국토순례에 나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충남, 경기, 세종특별시 등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들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그리고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47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부모출신국은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다.

이들은 오는 2016년 2월까지 글로벌리더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입학식 후 열린 여름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1PLUS 이중언어교육, 정체성 함양,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팀프로젝트, 역사인물탐구, 현장 속 리더십, 국토순례 등 여러 체험을 가졌다.

온양신정중 신은주 학생은 “국토순례를 할 때 날씨도 덥고, 휠체어도 타고 있어서 많이 불편했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끝까지 함께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돼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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