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박윤철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돼

 

[U's Line 왕진화 기자] 통번역 분야에 평소 힘써왔던 경남대 박윤철 교수가 유명 인명사전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14일 경남대 영어교육과 박윤철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판 등재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동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한 박 교수는 영상자막 번역 및 불교경전 번역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해 온 전형적인 학자다. 그는 지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학술저서 선정과 함께 25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를 포함해 국내 권위지에 발표해 왔다.

저서로는 ‘영상자막번역과 두 줄의 미학’과 번역서로는 ‘시각 방법론’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자막번역의 생략과 삭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번역에 나타난 함축 고찰’ 등이 있다.

또한 박 교수는 2015년도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사업 과제인 ‘금강경(金剛經) 텍스트에 나타난 정보구조와 번역 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박 교수는 “국내 통번역 분야가 실용 학문으로서 과거보다 많은 발전을 이룩하면서 얻은 성과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통번역 기술에 발맞춰 취업과 관련된 통번역 학문 세계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학술활동을 해 온 박 교수는 현재 한국통번역교육학회 총무이사, 한국번역학회 지역이사,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섭외이사 등 다수의 통번역 관련 기관ㆍ단체의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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