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상임대표 이창용)가 ‘분권대학’을 열었다.

10일 대구시 북구 대현동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에서 열린 분권대학에는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첫 강사로 나와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롤 놓고 강연했다. 김 교수는 대구경북 분권혁신아카데미 원장과 지방분권 국민운동 의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15일에는 안성호 대전대 교수가 ‘국민주권 회복-지방분권과 생활민주주의’, 17일에는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가 ‘중앙과 지방간의 재정 불균형과 재정분권 방안’, 24일에는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과 국가개조론’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4차례 강의가 끝난 뒤 8월18일부터 이틀 동안 대안학교인 군위 간디학교에서 워크숍이 예정돼있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는 “분권대학에 들어오면 지방분권이 주민의 삶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참가자들이 과정을 수료하면 시·군구의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방분권 설명회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053)744-2401.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