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2년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 추진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사이버대학을 통해 '선취업-후진학'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이버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의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최근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후진학 생태계를 조성해주고,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9년 16.7%에 그쳤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0년 19.2%로 증가했고 지난해 4월에는 25.9%, 같은 해 12월에는 40.2%로 늘었다. 교과부는 특성화고 취업률이 40% 이상으로 증대될 경우 '선취업-후진학' 정책 대상자가 매년 약 7만명 배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 규모는 4개교 내외며, 사업기간은 2012~2013년 2년이다. 선정된 사이버대학에는 각 대학당 연평균 1억5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 대학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출신자들이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는 개편 운영 계획을 4월1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신청서를 평가해 4월중 지원대상 대학을 선정하고 사업은 5월부터 시작된다. 12월에는 계속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연차평가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류는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www.mest.go.kr)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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