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도저히 죽일 수 없는 것들의 무덤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51개교와 전문대학 30개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4년제는 기술혁신형 14개교, 현장밀착형 37개교 등 총 51개교다. 현장밀착형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수도권을 제외한 각 권역권별로 1개 대학씩 총 4개 대학이 늘어났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당 평균 34억원 규모, 총 1700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에서는 성균관대, 한양대 에리카, 가톨릭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등 7개교, 충청권은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건양대, 단국대(천안),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구 충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 등 11개교, 호남·제주권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우석대, 제주대, 호남대 등 11개교, 대경·강원권 강원대, 경북대, 영남대, 강릉원주대,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 등 11개교, 동남권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영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 11개교를 선정했다.

교과부는 2단계 평가에서 73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평가(70%)와 산업체 설문조사평가(30%)를 종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5개 권역별 평가를 통해 35개교를 선정한 후 수도권을 제외한 4개 권역의 차순위 5개 대학, 총 20개 교를 대상으로 전국단위 평가를 실시해 16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1개 대학에는 대학 당 연평균 33억원이 5년 간 지원된다. 기술혁신형은 30~50억원이, 현장밀착형에는 20~40억원이 배정된다.지원기간은 5년이지만, 2년 뒤 단계평가를 통해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한다.따라서 평가 결과가 좋지못한 대학은 사업비가삭감되거나지원대상에서 제외될수 있다.

대학별 지원규모와 관련 교과부 지역대학과담당자는 "평가결과, 사업단 규모 등 사업비 평가의견을 거친후 내주중 대학에 통보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평가결과가 좋아도 참여학생 수 등 사업단 규모가 작으면 지원금액이 상대적으로 적고, 반대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도 사업단 규모가 크면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전문대학 선정대학은>

전문대는 산학협력 선도형 10개교, 현장실습 집중형(공학계형) 14개교, 현장실습 집중형(비공학계형) 6개교다. 2016년까지 5년 동안 연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도권에서는 대림대학, 동원대학, 유한대학 등 8개교, 충청·강원권 아주자동차대학, 신성대학, 공주영상대학 등 5개교, 호남·제주권 제주한라대학, 서영대학, 원광보건대학 등 6개교, 대경권 구미1대학, 대구공업대학 등 5개교, 동남권 경남정보대학, 경남도립거창대학 등 6개대학으로 결정됐다.

[권역별, 유형별 선정대학]

[전문대학 선정대학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