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기본계획 발표

올해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과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ACE) 사업에 총 2411억원이 지원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2012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에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지난해 수준인 80여개 대학이 선정되며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에는 기존 22개 대학이외 올해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한다.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총 1811억원, 학부교육선진화사업에는 총 6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경우 국가장학금 사업에 따른 등록금 인하 노력 등을 고려해 최소 작년 수준(80곳)을 유지하되 가용예산 범위에서 추가 선정한다.

이 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학생 교육 투자 등 7개 지표로 평가한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종교계 대학 중 평가 미참여 대학, 경영부실 대학, 부정·비리로 물의를 빚은 대학은 참여할 수 없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올해부터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구분해 각각 530억원, 1281억원이 배정된다. 국공립은 27개 대학 내외, 사립은 53개교 정도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률은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남녀별로 산정한다. 기존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항목은 기부금 모집 실적 등이 추가된 학생 교육 투자로 바뀐다. 등록금 인하율 5%를 기준으로 점수에 차등을 두며 내년부터는 대학의 학비감면 실적도 반영된다.

학부교육선진화 사업은 2010년 이후 선정한 22곳에 올해 3곳(수도권 1, 지방 2) 안팎을 추가 선정해 총 25개교를 지원한다. 수도권 8곳에 200억원, 지방 17곳에 4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역량 사업은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 초에, 학부교육선진화 사업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말에 각각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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