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산업단지 안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서는 ‘산업단지캠퍼스’를 설치할 대학 2곳을 공모한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의 2012년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확정하고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5월 중순께 대상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은 각 대학이 산업단지 내부나 인접지에 산학협력 시설을 포함하는 캠퍼스를 설치해 교육-연구개발-고용이 연계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산업단지캠퍼스 인가를 신청했거나 이미 받은 2년제 및 4년제 대학이며 선정 대학은 지원이 끝난 뒤에도 캠퍼스를 계속 설치·운영해야 한다.

선정 대학에는 3년간 연 10억원씩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선정된 한밭대, 조선대, 경남정보대 등 3개교에는 올해 각각 10억원이 계속 지원된다. 2015년까지 15개 대학에 총 4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올해 산업단지캠퍼스 운영 대학에 재직자 특별전형을 도입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들이 학업과 취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13일 지식경제부와 설명회를 개최하며 4월 10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받아 5월에 시행 대학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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